한동훈, 안동 산불피해 현장 찾아 "피해복구 최우선 추진"

기사등록 2025/05/01 14:42:50

최종수정 2025/05/01 14:46:24

"산불 피해, 특별하고 파격적으로 보상 받아야"

[서울=뉴시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 한동훈 전 대표측 제공) 2025.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 한동훈 전 대표측 제공) 2025.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일 경북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해 "정권을 맡게 된다면 이재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반영한 구체적인 복구·보상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권기창 안동시장과 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안동·예천에 지역구를 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안 시장은 "이번 산불은 서울시 면적에 맞먹는 광범위한 피해를 남겼다"며 "현재 보상 기준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재민들의 현실을 반영한 보상기준 확대와 실질적인 복구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에 한 후보는 "지난 3월 안동에 왔는데 정말 참담했다. 제가 어떻게 이해한다고 말씀드릴 수 없을 정도로 매일이 힘드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산불 피해에 대해선) 기존의 방식이 아닌 특별하고 파격적인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치란 것은 결국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이라며 "저는 산불의 피해를 온전히 회복하는 것을 우선으로 공약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저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틀 뒤에 저는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의 후보가 되면 당의 전체 지휘권을 제가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울러 "우리 당이 할 수 있는 우선순위에 (피해 복구를) 두고 여러분을 위해 뛰겠다. 그런 일을 하려고 저는 정치를 시작했고 꼭 그런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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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안동 산불피해 현장 찾아 "피해복구 최우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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