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윤석열 아바타의 단일화…끔찍한 혼종"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5.05.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5/NISI20250505_0020797997_web.jpg?rnd=20250505100839)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5.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 추진과 관련해 "대선에 나올 자격도, 명분도 없는 극우 세력과 내란 세력끼리의 결탁은 완전한 내란 종식의 필요성을 확인시켜 줄 뿐"이라고 밝혔다.
박경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한 지 하루 만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꾸리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긴 줄다리기와 진흙탕 싸움의 시작일 뿐이다. 그것이 아니라도 국민의 기대를 받는 일은 없다"며 "김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의 단일화가 결국 극우 세력과 내란 세력의 결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광훈 아바타와 윤석열 아바타의 단일화라니 이보다 끔찍한 혼종은 없다. 이들의 결탁이 만들어낼 혼종은 윤석열 시즌2이고 헌정 질서·민주주의 전복일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들이 결탁해 정권을 잡는다면 윤석열의 형사 책임을 면해줄 것이 틀림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가 심판을 피하고 내란 세력이 다시 활개 치도록 용납할 수는 없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대선을 포기하고 지난 실정과 내란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라. 그것이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한 죄를 더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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