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도부의 여론조사, 마음대로 한 것이라 무효"
"이런 사태 만든 당 지도부는 역사적 심판 받을 것"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내 카페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2025.05.08.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8/NISI20250508_0020802241_web.jpg?rnd=2025050819121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내 카페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2025.05.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낸 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결과가 오후 나올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 교체는 불가하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인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재판부는 오늘 오전 11시까지 추가 자료를 제출하면 오후에 심판 가처분에 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통보했다"며 "오늘 오후에는 선고될 거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오늘 오후 4시까지 진행하는 당원·국민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해 이긴 사람을 단일 후보로 결정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그는 "경선 결과는 당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마음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무효"라며 "후보를 바꿀 수 있는 법적인 근거도 없다.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강제적으로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이라며 "지금 하는 여론조사는 김 후보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방법으로 해서 그걸 근거로 김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정하지도 않고 당사자에게 통보도 안한 그런 조사"라며 "이런 방식의 조사는 불법행위이기 때문에 즉각 중단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대통령 후보에게는 당무우선권이 있는데 이미 김 후보가 불법적 조사행위를 중단하라고 했다"며 "그럼에도 따르지 않는다는 건 향후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고 했다.
그는 "(후보 교체는) 절대로 가능한 사안이 아니고 가능할 수도 없다"며 "우리 당헌당규상으로도 후보 교체의 근거 규정이나 가능성을 나타내는 조항조차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에 대해 "이 분은 정상적으로 대선에 출마한 분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이 그 분을 꽃가마에 태워서 후보로 만들어주고 선거운동과 비용을 분담해주면 나오겠다고 한 분"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김문수 후보처럼 30년 이상 정치 현장에서 싸워온 분의 눈으로는 이거는 온전하거나 정상적인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고 보는 것"이라며 "적어도 대통령 후보로 등록하고 한번 제대로 국민들한테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당에서 본선 경쟁력도 없는 분을 후보로 만들어주면 꽃가마를 타고 선거에 나서겠다는게 용납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잠시라도 정상적으로 선거 운동을 해서 한번 평가를 받아보자, 그리고 후보 단일화를 반드시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수 단일대오를 위해서 일주일 후에 판단을 받아서 만약에 지게 되면 그때는 깨끗이 사퇴해 주겠다는 것이지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그런데 한 후보는 '당의 모든 결정을 당 지도부에 일임한다' 하고, 당 지도부는 오로지 한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얼마나 통탄할 일이냐"고 했다.
그는 "이런 사태를 만든 당 지도부는 역사적인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인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재판부는 오늘 오전 11시까지 추가 자료를 제출하면 오후에 심판 가처분에 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통보했다"며 "오늘 오후에는 선고될 거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오늘 오후 4시까지 진행하는 당원·국민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해 이긴 사람을 단일 후보로 결정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그는 "경선 결과는 당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마음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무효"라며 "후보를 바꿀 수 있는 법적인 근거도 없다.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강제적으로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이라며 "지금 하는 여론조사는 김 후보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방법으로 해서 그걸 근거로 김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정하지도 않고 당사자에게 통보도 안한 그런 조사"라며 "이런 방식의 조사는 불법행위이기 때문에 즉각 중단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대통령 후보에게는 당무우선권이 있는데 이미 김 후보가 불법적 조사행위를 중단하라고 했다"며 "그럼에도 따르지 않는다는 건 향후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고 했다.
그는 "(후보 교체는) 절대로 가능한 사안이 아니고 가능할 수도 없다"며 "우리 당헌당규상으로도 후보 교체의 근거 규정이나 가능성을 나타내는 조항조차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에 대해 "이 분은 정상적으로 대선에 출마한 분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이 그 분을 꽃가마에 태워서 후보로 만들어주고 선거운동과 비용을 분담해주면 나오겠다고 한 분"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김문수 후보처럼 30년 이상 정치 현장에서 싸워온 분의 눈으로는 이거는 온전하거나 정상적인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고 보는 것"이라며 "적어도 대통령 후보로 등록하고 한번 제대로 국민들한테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당에서 본선 경쟁력도 없는 분을 후보로 만들어주면 꽃가마를 타고 선거에 나서겠다는게 용납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잠시라도 정상적으로 선거 운동을 해서 한번 평가를 받아보자, 그리고 후보 단일화를 반드시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수 단일대오를 위해서 일주일 후에 판단을 받아서 만약에 지게 되면 그때는 깨끗이 사퇴해 주겠다는 것이지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그런데 한 후보는 '당의 모든 결정을 당 지도부에 일임한다' 하고, 당 지도부는 오로지 한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얼마나 통탄할 일이냐"고 했다.
그는 "이런 사태를 만든 당 지도부는 역사적인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