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후보 재선출에 "당권 장악 의도 아닌지 의심"

기사등록 2025/05/10 08:46:42

최종수정 2025/05/10 08:52:24

"후보 단일화 아닌 후보 교체 정치 공작극"

"당 지도부, 후보 교체 쿠데타 막장극 즉각 멈추길"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경선 진출자 발표에서 승리와 화합을 위한 메세지를 발표하고 있다.2025.04.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경선 진출자 발표에서 승리와 화합을 위한 메세지를 발표하고 있다.2025.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당 지도부 주도로 김문수 대선 후보에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로 당 대선 후보가 재선출 된 데 대해 "대선 패배주의에 따른 당권 장악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후보 교체 정치 공작극과 다름이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당헌·당규와 정당의 민주 절차를 무시한 불법 무도한 폭거"라며 "세계 민주 정당사에서 전무후무할 흑역사와 치욕의 날로 기록되고 말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1세기 대명천지에 비상계엄과 대선 후보 교체 쿠데타로 당을 폭망시켜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안 의원은 "당원과 국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 당 지도부는 후보 교체 쿠데타 막장극을 즉각 멈추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지금까지의 경선 과정을 인정하고 정상적인 후보 단일화 과정으로 돌아가 모두가 승복하고 힘을 합쳐 이재명과 최선을 다해 싸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안철수, 대선 후보 재선출에 "당권 장악 의도 아닌지 의심"

기사등록 2025/05/10 08:46:42 최초수정 2025/05/10 08:52: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