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재혼 아무도 몰랐다 "10세 연하 신부 강수지 닮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혼성그룹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이 10세 연하 아내와 재혼 뒷얘기를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TV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이상민이 주변 친한 지인에게 혼인신고 당일 이를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지난달 30일 혼인신고를 했다. 이날은 '미우새' 녹화날이기도 했다.

이상민은 당일 절친한 코미디언 김준호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오늘 결혼한다"며 폭탄 선언을 했다. 그러면서 김준호 앞에서 혼인신고서를 써내려갔다.

이상민과 '미우새', JTBC '아는 형님' 등에 함께 출연하며 절친한 '미우새' MC 서장훈은 "해당 장면은 녹화일 기준 오늘 아침에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날 아침 이상민과 동행했는데 전혀 몰랐다. 방송 나갈 즈음이면 기사가 이미 떴을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MC 신동엽 역시 "이렇게 깜짝일 수가 있냐"며 당황했다.

결혼신고서 증인으로도 나선 서장훈은 신부사진을 봤다. 서장훈은 사진을 본 두 "미인이신데? 그런데 이분이 왜… 약간 모델 느낌이 있으신 것 같아"라며 감탄했다. 김준호는 "강수지 누나 느낌도 있는데? 그냥 SNS에 예쁜 분 캡처한 거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과 아내는 작년 7월께 처음 만났고, 올해 1월부터 사귀게 됐다. 3개월 만에 결혼까지 이르렀다.

지난 1994년 룰라로 데뷔한 이상민은 2004년 가수 겸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2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 이후 사업 실패로 막대한 빚을 떠안은 이상민은 최근 69억7000만 원의 빚을 전부 청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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