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尹 메시지, 적절치 않아…선거에 도움 안돼"

기사등록 2025/05/12 09:05:23

"대통령이 표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인내해야"

"이준석 후보가 캐스팅 보트…끊임없는 대화해야"

[경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경주시 HICO 미디어센터에서 김대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5.05.06. kch0523@newsis.com
[경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경주시 HICO 미디어센터에서 김대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5.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적절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이 대선은 결국 윤 전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때문에 이루어졌다"며 "그런 부분에서 윤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는게 적절하지 못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충정어린 마음은 알겠다"며 "국가와 국민 또 우리 당원의 일치단결과 대선 승리라는 부분은 이해를 한다"면서도 "하지만 선거에 도움이 되느냐 안되는냐는 부분을 볼 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도 그렇게 보지만 대다수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시점에선 대통령이 표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더라도 인내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김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의 출당조치를 주장하는것에 "사회적인 합의와 당내 합의가 필요하다"며 "어떤 것이 적절한지 후보와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야한다. 당원들의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지지율 3자 대결에서 2위를 하는 것에 대해 "그간 단일화 문제와 당내 혼란으로 중도층과 일부 우리 지지층에서 등을 돌린 결과였다"며 "이제 김문수 후보가 됐기 때문에 치고 올라가는 형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기 때문에 절대 이 후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이 후보와 끊임없는 대화를 해야하고 빅텐트 문제도 심도있게 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 2~3일 있으면 김문수 후보는 40%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형국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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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尹 메시지, 적절치 않아…선거에 도움 안돼"

기사등록 2025/05/12 09:05: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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