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울산 공약 발표…"정원박람회 특별법·세계적 공연장 건립"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김문수 후보의 대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선대위는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7대 공약을 발표하겠다"며 "이번에는 울산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생활·문화 분야 공약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울산을 세계로 가는 정원 도시로 만들겠다"며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을 추진해 박람회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 이후에도 유지·관리가 될 수 있는 제도적 안전장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태화강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 공연장을 건립하겠다"며 "시민의 정서적 휴식과 안정을 위해  '국립 정원 치유의 전당'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문화와 자연, 스포츠가 공존하는 유잼도시 울산을 만들겠다"며 "세계암각화센터를 건립하고, 울산체육공원 내에 국제규격의 카누 슬라럼센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선대위는 "김문수 후보는 반드시 공약을 실행해 울산시민의 생활에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며 "울산의 내일을 바꾸는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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