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AI·미래산업 위한 역할 당부"
선대위 부위원장에 김상훈·임이자·최형두·최보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안철수(오른쪽) 공동선대위원장에게 임명장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05.1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2/NISI20250512_0020806251_web.jpg?rnd=20250512121201)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안철수(오른쪽) 공동선대위원장에게 임명장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하지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안철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후보 직속 정치 고문으로 임명했다. 인공지능(AI)과 미래 산업 분야에서 대표성을 가진 안 위원장을 통해 정책 전문성과 중도 확장성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김 후보 측은 이날 뉴시스에 "후보께서 그동안 AI와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해달라고 계속 부탁하셨다"며 "정치 분야 고문을 맡게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 측은 "대선에서 이기는 길, 중도의 길로 가려면 안 위원장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 진출자 중 유일하게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는데, 이에 대한 예우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안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제 진정한 '원팀'이 돼야 한다"며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에게 선대위 합류를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선대위에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나경원·양향자·권성동·주호영·김기현·황우여 이정현 선대위원장이 공동으로 역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안 의원을 대통령 후보자 정치고문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또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임이자·최형두·최보윤 비상대책위원을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인선을 통해 김 후보는 정책 중심의 실력 있는 정부를 세우고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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