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반려동물 공약…동물병원 의료비 온라인 게시 의무화 등

기사등록 2025/05/21 07:00:00

최종수정 2025/05/21 07:16:23

"반려동물 치료비, 더 이상 ‘공포’가 되지 않도록 할 것"

동물병원 全 의료서비스 항목 표준화…펫보험도 다양화

[서울=뉴시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의 반려동물 전문 병원 '에피소드동물메디컬센터'를 방문해 병원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를 안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2025.05.13.
[서울=뉴시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의 반려동물 전문 병원 '에피소드동물메디컬센터'를 방문해 병원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를 안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2025.05.13.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반려동물 관련 대선 공약으로 "더 이상 동물병원에서 마음 졸이며 영수증 받아보지 않도록 부담을 확 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이날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은 반려동물 정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동물병원에서 마음 졸이며 영수증 받아보지 않도록 부담을 확 덜겠다"며 동물병원에서 제공하는 모든 의료서비스 항목을 비교 가능한 표준 형태로 작성하게 하고 서비스 가격의 온라인 게시를 의무화해 누구나 쉽게 진료 비용을 비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반려동물 진료비용 경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펫보험 상품 다양화 및 보장 범위와 지원 조건 개선, 반려동물 진료기록 공개 의무화 등도 공약했다. 펫로스 증후군 극복 위한 심리치료 지원, 공공 차원의 장례시설 신설 추진 등 반려동물과 작별 지원 정책도 내놨다.

또 ▲펫파크 및 펫카페 조성 확대 ▲반려동물 펫 위탁소 운영 확대 ▲유기동물 입양 지원을 통한 자연사·안락사 최소화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지원 확대 및 지원 조건 개선 등도 제시했다.

아울러 "반려동물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국민도 함께 챙기겠다"며 ▲맹견 사육허가제(동물 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요건 완화 등) 안착 ▲입마개 등 '펫티켓' 문화 공유와 확산 등 정책도 내놨다.

국민의힘은 "내 반려동물의 병원 치료비가 더 이상 '공포'가 되지 않도록 하고,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반려동물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유기되거나 밖에서 사는 동물도 함께 보듬고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분들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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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반려동물 공약…동물병원 의료비 온라인 게시 의무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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