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 교사 사망에 "교사 지키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

기사등록 2025/05/26 19:59:14

최종수정 2025/05/26 20:22:24

"선생님 혼자라고 느끼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길 찾아야"

[남양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남양주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26. suncho21@newsis.com
[남양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남양주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6일 민원에 시달리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제주 교사 사건과 관련해 "더는 선생님들이 혼자라고 느끼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선생님을 지키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그렇게 해야만 아이들의 밝은 꿈과 대한민국의 행복한 미래도 지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며칠 전 또 한 분의 선생님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다는 비통한 소식을 들었다"며 "선생님은 하루 12통에 이르는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고 한다. 식사조차 하지 못할 정도였다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서이초 선생님의 비극 이후 2년이 흘렀지만, 교육 현장의 변화는 더디기만 하다"며 "삶과 지식의 배움터인 학교가 어쩌다 이렇듯 첨예한 갈등과 민원 속에 놓이게 됐는지 참담하다"고 했다.

이어 "선생님은 아이들의 등불"이라며 "아이들의 길을 밝히는 불빛이 꺼진다면, 교실을 지킬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많은 선생님들은 또 한 번 교실을 등지고 거리로 나서고 있다"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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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주 교사 사망에 "교사 지키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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