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왜곡 보도·신변 위협글 조치 방침
![[남양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남양주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26.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6/NISI20250526_0001852425_web.jpg?rnd=20250526182725)
[남양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남양주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여전히 일부 여론조사를 통한 여론 왜곡 시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가짜뉴스대응단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날 공표된 여론조사는 특정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유도할 수 있는 '편향적 문항'으로 구성돼 여론을 인위적으로 호도하려는 기획 의도가 의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응단은 "해당 조사는 공식적으로 검토된 바 없음에도 불구하고 '차기 이재명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특정 의원의 적합도'를 묻는 문항을 포함했다"며 "이는 선거여론조사기준 제6조 제1항에서 금지하고 있는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에 대한 비방' 및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할 소지가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당선 이후를 전제로 '사법리스크'를 거론하거나 특정 정치 진영에서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는 데 사용하는 개념들을 여론조사 문항으로 삽입했다"며 "유권자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려는 명백한 편향이 나타났는데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켜야 할 선거 여론조사를 여론 공작의 도구로 활용하는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여론조사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심의 신청하고 허위 문항을 기반으로 작성된 한 언론사의 기사를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이의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경기 시흥 거북섬의 '웨이브파크' 유치 발언 관련 왜곡 보도에 강력히 대응하고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신변 위협글에 대해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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