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김문수·이낙연, 마이너스 10점 이상에 해당하는 결합"

기사등록 2025/05/28 00:00:00

최종수정 2025/05/28 00:12:24

"질 수밖에 없는 반헌법적 협잡…金 계산 기능 붕괴 안타까워"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확정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5.05.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확정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5.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개헌·공동정부 연대에 대해 "마이너스 10점 이상에 해당되는 결합"이라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의 계산 기능 붕괴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문수와 이낙연의 모습을 보면서 공도동망(共倒同亡)이 떠오른다. 한 길에서 함께 망한다는 뜻"이라며 "망하고 질 수밖에 없는 반헌법적 협잡"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고문을 향해서는 "본인이 일관되게 젊은 시절부터 보인 사쿠라 행보의 대단원을 이뤘다"며 "전두환 칭송 기자 시비에서 시작된 젊음이 내란세력과의 본격적 결합으로 노년의 막을 내리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시종일치이자 사쿠라 행보의 끝이라고 보여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결합은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을 배반하고, 변절하고, 민주세력으로부터 온갖 단물을 빨아먹고 이제는 내란세력의 품에 안긴 변절자들의 연합이자 사쿠라들의 연합, 네거티브 연합"이라며 "이번 선거를 끝으로 한국 정치의 부정적 폐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확신한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이낙연 고문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한양빌딩 새미래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후보와의 공동정부 구상을 골자로 한 선거 연대 선언을 발표했다. 

그는 "민주당은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을 모두 장악하는 괴물 독재국가로 가는 길을 택했다. 당장 눈앞에 닥친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는 데 김문수 후보가 가장 적합한 후보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저는 저의 한 표를 그에게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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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김문수·이낙연, 마이너스 10점 이상에 해당하는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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