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집권하면 6년 뒤 세종의사당 개원 가능하다"

기사등록 2025/05/27 16:39:49

송재호 국회 세종의사당건립위원장 밝혀

민주당 후보 직속 '국토공간혁신위원회' 세종시 방문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세종시 세종동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를 찾은, 송재호 국회 세종의사당건립위원장이 설명을 하고 있다. 2025.5.27.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세종시 세종동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를 찾은, 송재호 국회 세종의사당건립위원장이 설명을 하고 있다. 2025.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후보 직속 '국토공간혁신위원회'는 27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 부지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여기서 송재호 국회 세종의사당건립위원장은 "6월 말 정도, 첫 단추를 위한 관리 용역을 발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발주가 되면)진짜 대못을 박는 것이며, 12월에는 기본 설계에 앞서하는 건축 용어로 기획 설계, 그리고 국제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달간 국제공모를 거쳐, 우원식 국회 의장이 여기서 (의장 종료 전 까지 첫 삽을 뜨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늦어도 내년 6월 초까지 국제공모 당선작이 발표되며, 당선작은 '기본 실시 설계권'이 주어지고 설계비 예산도 2200억원 잡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될 것으로 확신하며, 우리 (민주당)정부가 들어서면 바로 발주할 수 있고 첫 단추가 국회"라며 "국회를 본 회의장을 비롯, 상임위 전체가 옮기는 것을 전제로 계획했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전부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건립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1조3000억 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런데 세종시민이나 국민은 '(건립이) 왜 빨리 안되냐', '빨리 빨리 지어야 할 것 아니냐'고 하는데 빨리 보다는 잘 짓는 것이 중요하다"며 "설계를 기본 1년, 실시 2년 총 3년 정도하고 짓는데 3년까지 하면 6년 뒤에는 (세종의사당에서)개원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세종시 세종동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에서 이야기하는 민주당 김경수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2025.5.27.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세종시 세종동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에서 이야기하는 민주당 김경수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2025.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를 함께 찾은 민주당 김경수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세종 행정수도 '완성'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기도 했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필요하고,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이 얘기했던, 국가 균형 발전의 필요성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다시 현실로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섰으며 노무현의 꿈이 김경수의 꿈이 됐고, 우리 모두의 꿈이며 이제는 이재명의 꿈이 됐다"며 "행정수도 완성 없는 대한민국의 국가 균형 발전은 없으며 잊지 말고, 우리의 꿈이 이곳 세종 행정수도에서부터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4월 17일 충청권 광역 공약을 발표하며, 세종시를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시키기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고,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 약속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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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집권하면 6년 뒤 세종의사당 개원 가능하다"

기사등록 2025/05/27 16:39: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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