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사전투표 꼭 해야…부정선거라고 안 하면 손해"

기사등록 2025/05/28 20:50:51

최종수정 2025/05/28 20:58:25

"지난번 수성구서 떨구더라…이번에는 틀림 없죠"

대구 유세서 "박근혜 전 대통령, 여러분 뵙겠다'고 연락 와"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2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8일 대구를 찾아 "사전투표는 꼭 해야 한다, 부정선거라고 안하면 우리가 손해본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동성로 유세에서 "지금 우리나라가 민주주의로 가느냐, 독재로 가느냐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을 수 있다"며 "김문수가 부족해도 대통령에 당선시킬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에는 수성구에서 (국회의원 선거를) 나왔는데  떨구더라. 대구에서 물 한번 크게 먹었다"며 "이번에는 틀림 없죠"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여러분의 한표는 대한민국의 부정부패한 정치 바꾸고 대한민국 경제를 확실히 살릴 수 있다"며 "독재로 치닫는 괴물 독재 국가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을 위대한 민주국가로 만들 힘이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삼덕동에서 태어나서 어릴 때부터 청와대에 계속 계시다가 본인이 대통령이 됐는데도 탄핵을 당해서 정말 집도 다 뺏기고 돈도 뺏기고 없이 산다"며 "제가 '우리 국민은 박 전 대통령을 보고 싶어한다. 특히 대구시민들이 보고 싶어한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랬더니 박 전 대통령께서 연락이 왔다. '여러분이 보고 싶다고 하니 나와서 한번씩 여러분을 뵙겠다'고 했다"고 했다. 유영하 의원은 같은 자리에서 "반드시 대통령을 모시고 여러분을 뵙는 날을 만들겠다"며 "대신 한가지만 이 자리에서 약속해달라. 김문수를 대통령으로 만들어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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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사전투표 꼭 해야…부정선거라고 안 하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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