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들 게시글' 이준석 저격에 "엄중한 시기 국가 운명 고민하길"

기사등록 2025/05/29 10:44:49

최종수정 2025/05/29 10:47:40

"내란 극복·민생 회복 고민하는 선거 되길"

김문수 사전투표엔 "언행 불일치가 특성"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투표소에 사전투표를 마치고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투표소에 사전투표를 마치고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9일 자신의 아들이 과거 성희롱 게시글을 작성했다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저격한 데 대해 "국가 운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대문구 신촌에서 사전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준석 후보가 마지막 TV 토론회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후보 아들의 게시글을 비판한 것을 두고 "이 엄중한 시기에 내란 극복, 민생 회복에 대해 고민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전투표 폐지를 공약했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사전투표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원래 얘기했던 것과 다른 행동하는 언행 불일치가 그분들 특성 아닌가. 그러려니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학가가 있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투표했다.

그는 "총알보다 투표가 강하다는 말이 있다. 투표는 주권 행사의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며 "내란 사태도 국민들의 투표 참여만으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청년 시대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번 대선이 그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청년들과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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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들 게시글' 이준석 저격에 "엄중한 시기 국가 운명 고민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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