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길 수 있어…미래는 이준석, 그래서 지금은 김문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 현안 및 추가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2025.05.29.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9/NISI20250529_0020831490_web.jpg?rnd=2025052914241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 현안 및 추가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2025.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이제는 결단할 때"라며 후보 단일화를 재차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에게 보내는 공개서신이라며 이런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권 원내대표는 "미래는 이준석, 그러나 아니 그래서 지금은 김문수"라며 "오늘 밤 이재명 범죄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이준석 후보가 '김 후보는 이미 졌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우리는 이길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 아무도 그 결과를 알 수 없다"며 "더군다나 지금처럼 불과 하루가 멀다 하고 판세가 요동치는 상황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 누구도 단언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 판세 변화의 중심에는 분명 이준석 후보님이 계신다"며 "이재명 후보의 무능과 위선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있어 후보님의 논리와 젊은 패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 점에 대해 어느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만약 이재명 범죄세력이 집권하게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 돼 맞서 싸워야 한다"며 "그 정권은 후보님의 의원직을 박탈하려 들 것이고 후보님의 발언을 인용했다는 이유로 기자들을 고발하며 언론을 옥죄려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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