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이기고 있다…정의가 이기고 범죄자 물러가고 있어"
한동훈, 피날레 유세 동참…서울 북부 유세 이어 두번째 유세 동행
'반이재명 빅텐트' 이낙연도 지원 유세…"괴물 독재국가 막아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파이널유세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손을 맞잡고 있다. 2025.06.02.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2/NISI20250602_0020837029_web.jpg?rnd=20250602212517)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파이널유세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손을 맞잡고 있다. 2025.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전날인 2일 "방탄 괴물 독재를 막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활짝 꽃피우는 날이 바로 내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 피날레 유세에서 "저는 내일 위대한 날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떤 사람은 방탄조끼를 입지만 저는 방탄조끼가 필요 없다. 국민 여러분을 사랑한다. 여러분이 제 방탄조끼"라며 "저는 방탄유리도 필요 없다. 제 양심이 방탄유리"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떳떳하고 자신 있는데 왜 악법을 만들어서 괴물 독재하고, 자기가 받는 5개 재판을 다 중단시키겠다.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모든 범죄를 다 없는 것으로 만들고 재판을 중단하겠다는 괴물 방탄 독재를 용서할 수 있느냐"며 "여러분이 막을 수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배우자 설난영씨의 손을 잡고 "대학 나오지 않았다고 발이 공중에 떠 있다고 하지만 저는 아내를 사랑한다"며 "저와 어려움을 함께 해오고 저와 함께 깨끗한 공직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절제를 다한 제 아내, 법인카드를 불법으로 쓰지 않았다. 저는 제 아내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 딸을 또 사랑한다. 제 딸은 불법 도박을 하지 않았다. 제 딸은 불법 음란 욕설 퍼붓지 않는다"며 "모든 리스크를 다 짊어지고 온갖 사법처리 대상이 되고 온갖 욕설과 음란에 빠진 가정을 원하지 않지 않느냐"고 했다.
김 후보는 "저는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대한민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는 모든 가정이 행복하고, 가족이 모두 다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 깨끗한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내일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로 이뤄진다. 모두 다 투표해달라"며 "많은 분들이 내일 민주주의 혁명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내일 소중한 한표로 경제를 살리는 경제 혁명의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서울이 확 뒤집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이 확 뒤집어지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 찾아간다. 대한민국이 모두 하나가 되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이기고 있다. 이제 정의가 이기고 범죄자들이 물러가고 있다. 깨끗한 한표 한표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서울 피날레 유세에는 한동훈 전 대표와 나경원·안철수·양향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후보는 "탄핵도 잘못하고 계엄도 잘못됐다. 반드시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치를 하겠다"며 유세 마지막 이들과 큰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등 반(反)이재명 빅텐트 인사들도 함께 유세에 나서 "괴물 독재 국가를 막아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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