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최우선 과제는 경제회복…내수 살려야"[이재명 정부]

기사등록 2025/06/04 09:28:44

최종수정 2025/06/04 10:02:24

"혼돈과 분열을 넘어…재도약 계기가 되길"

정부와 기업은 배타적 존재가 아닌 파트너

선진국형 환경 조성해 기업 창의성 극대화

[서울=뉴시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CI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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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류난영 강은정 수습 기자 = 중견기업계는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 회복을 꼽고 신속한 해법 마련을 기대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4일 논평을 내고 "국가 존속의 전제조건으로 경제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질서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약화된 수출 경쟁력을 되살리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내수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선거가 민생 피폐와 국가적 불안을 가중한 지난 수개월의 혼돈과 극단적인 사회 분열을 넘어 대내외 위기를 신속하게 돌파할 대한민국 재도약의 전기로 기록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쟁 구도에서 우리 경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의 핵심인 기업 활력을 빠르게 제고해 첨단과 전통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 거점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견련은 "세계 각국의 경제 현실이 증명하듯 정부와 기업은 상호 배타적인 존재가 아니라 장기적 국가 발전의 긴밀한 파트너"라며 "기업 경영의 지속성과 예측가능성, 시장 역동성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위에 구체적인 실천 시너지를 도출하는 데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과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자동차, 반도체 등 경쟁력 우위 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산업 전반의 총체적 발전 모색을 위해서는 금지와 처벌의 고질적 인식에서 벗어나 도전을 촉지하는 합리적인 선진국형 법·제도·규제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창의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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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최우선 과제는 경제회복…내수 살려야"[이재명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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