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통화하며 군 통수권 이양 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04.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4/NISI20250604_0020838846_web.jpg?rnd=20250604084005)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통화하며 군 통수권 이양 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5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한미 정상 간 첫 전화통화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양국 정부 간 온도차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한미 간에는 정상급 교류를 비롯해서 제반 현안에 대해서 외교부에서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의 취임 당일 한미 정상 간 첫 전화통화가 시차 문제 이유로 성사되지 않은 데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당일인 4일 중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통령실은 "시차 문제로 통화가 어렵게 됐다"며 "계속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대통령 당선자가 결정된 후 어떠한 일정들과 교류가 필요한지에 대해선 한미 간 기본적인 소통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국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정도까지 소통이 있었는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외교가에서는 이 대통령이 당선증을 수령하고 취임 당일 한미 정상 간 통화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당일(2022년 3월10일) 오전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를 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선 당일(2017년 5월 10일) 오후에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한 바 있다.
다만 주한외교사절을 대표해 주한모로코대사를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철회한 논란에 대해선 "당초에 초청을 하지 않았다"며 "저희가 주한 외교 사절단을 초청한 바 없다"고 말했다. 2017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 취임선서 때도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역대 대통령마다 취임 후 "항상 미측과 가장 먼저 소통한 것 같다"면서 한미 정상 통화 일정을 확정하지 못해 다른 정상들과의 통화가 지연될 가능성에 대해선 "대통령실로 문의해달라"고 했다.
한편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과 관련해 "외교부는 신정부의 세계질서 변화에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외교안보 강국 비전이 충실히 구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의 취임 당일 한미 정상 간 첫 전화통화가 시차 문제 이유로 성사되지 않은 데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당일인 4일 중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통령실은 "시차 문제로 통화가 어렵게 됐다"며 "계속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대통령 당선자가 결정된 후 어떠한 일정들과 교류가 필요한지에 대해선 한미 간 기본적인 소통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국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정도까지 소통이 있었는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외교가에서는 이 대통령이 당선증을 수령하고 취임 당일 한미 정상 간 통화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당일(2022년 3월10일) 오전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를 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선 당일(2017년 5월 10일) 오후에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한 바 있다.
다만 주한외교사절을 대표해 주한모로코대사를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철회한 논란에 대해선 "당초에 초청을 하지 않았다"며 "저희가 주한 외교 사절단을 초청한 바 없다"고 말했다. 2017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 취임선서 때도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역대 대통령마다 취임 후 "항상 미측과 가장 먼저 소통한 것 같다"면서 한미 정상 통화 일정을 확정하지 못해 다른 정상들과의 통화가 지연될 가능성에 대해선 "대통령실로 문의해달라"고 했다.
한편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과 관련해 "외교부는 신정부의 세계질서 변화에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외교안보 강국 비전이 충실히 구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