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 승리 실패…우즈벡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

기사등록 2025/06/06 07:49:28

북한, 키르기스스탄과 2-2 무

우즈벡은 이란 이어 A조 2위

[서울=뉴시스]북한 축구 응원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북한 축구 응원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이 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북한은 6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44분 박광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데 이어, 후반 7분 리조국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13분 굴지깃 알리쿨로프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뒤, 후반 50분 김성혜가 자책골을 내주면서 무승부에 그쳤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북한은 A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미 지난 3월 8차전 이후 4위와의 승점 차가 크게 벌어져 본선 진출이 좌절됐던 북한은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3무6패(승점 3).

[서울=뉴시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 우즈베키스탄 남자 축구 대표팀. (사진=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 우즈베키스탄 남자 축구 대표팀. (사진=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A조에선 이란이 일찌감치 북중미행을 확정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이 2위를 기록하면서 남은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나흐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예선 A조 9차전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5승3무1패(승점 18)가 된 우즈베키스탄은 3위 UAE(승점 14)와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면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2위를 유지했다.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은 각 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향한다.

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하고 1994년 FIFA에 가입한 우즈베키스탄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3~4위는 4차 예선을 소화한다.

A조의 4위는 이날 이란을 1-0으로 잡은 카타르(승점 13)가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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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승리 실패…우즈벡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

기사등록 2025/06/06 07:49: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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