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대한' 홍명보호, 밝은 표정으로 쿠웨이트전 최종 훈련

기사등록 2025/06/09 19:24:04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쿠웨이트와 월드컵 예선

'부상 이슈' 손흥민 포함 27명 전원 밝게 마지막 훈련 소화해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왼쪽) 감독이 내일 있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훈련 중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6.0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왼쪽) 감독이 내일 있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훈련 중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마지막이고 홈에서 치르니, 좋은 경기하고 싶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전날 같은 장소에서 최종 담금질했다.

6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26명을 소집했던 대표팀은 이라크전 끝나고 추가 발탁한 배준호(스토크시티)를 포함해 총 27명으로 몸을 풀었다.

홍 감독은 경고 누적 이슈가 있는 문선민(FC서울) 등을 대신할 수 있는 자원으로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소집돼 있던 배준호를 콜업한 거로 전해졌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발 부상 이슈가 있으나, 이날 진행된 최종 훈련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문선민이 내일 있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6.0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문선민이 내일 있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6.09. [email protected]

지난 6일 이라크전(2-0 승)을 마치고 하루 휴식 후 8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재소집된 대표팀은 이날 쿠웨이트전을 대비한 최종 훈련에 나섰다.

선수들의 표정은 대체로 밝았다.

특히 쿠웨이트전에서 선보일 거로 알려진 'WE 대한' 카드섹션을 배경 삼아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붉은 악마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위대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라는 의미를 담아 'WE 대한'이라는 문구의 카드섹션을 준비했다.

취재진에게 15분만 공개된 훈련에서 대표팀은 공 돌리기로 몸을 풀었다.

이후에는 장막을 치고 쿠웨이트전에서 선보일 전술을 담금질한 거로 알려졌다.

소속팀에서 입은 발 부상 여파로 이라크전에 결장했던 '주장' 손흥민도 최종 훈련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내일 있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6.0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내일 있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6.09. [email protected]

홍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내일 출전 여부는 오늘 훈련을 마치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며 "경기에 출전할 수는 있다. 뛸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출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오늘 훈련 끝나고 선수 본인과 이야기해서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라운드를 밟더라도 많은 시간을 소화하진 않을 거로 풀이된다.

이라크전 승리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달성한 만큼 플랜 B 가동도 예상된다.

이라크전 승리 이후 변화를 예고했던 홍 감독은 이날 "그동안 해왔던 틀은 유지할 것이다. (선수들이 다) 모여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고, 새로운 선수도 있었다. 상황이 되면 준비한 것들을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은 든다"며 "기본 틀에서, 해당 포지션에서 선수들의 능력을 점검하고 싶다. 선수 변화는 있을 거지만, 큰 변화는 상황을 보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배준호와 선수들이 내일 있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6.0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배준호와 선수들이 내일 있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6.09. [email protected]

이번에 콜업된 배준호 등의 깜짝 출격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홍 감독과 기자회견에 동석한 '부주장' 이재성(마인츠)은 "이번 예선에서 홈 경기 승리가 부족했던 만큼, 팬분들께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며 승리를 정조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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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대한' 홍명보호, 밝은 표정으로 쿠웨이트전 최종 훈련

기사등록 2025/06/09 19:24: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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