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딸' 홍화리, 지하철 만취女 구했다

기사등록 2025/07/03 16:16:58

[서울=뉴시스] 홍화리. (사진=김정임 인스타그램 캡처) 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화리. (사진=김정임 인스타그램 캡처) 2025.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전 야구선수 홍성흔의 딸이자 아역배우 출신 홍화리(20)가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승객을 도운 사연이 공개됐다.

홍성흔 아내 김정임은 2일 소셜미디어에 "처음엔 화리한테 이렇게 엎어져 주무셨다는데"라며 딸의 미담을 전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늦은 밤 지하철 좌석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누워 있는 승객의 모습과, 옆자리에 앉아 상황을 살피는 홍화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지하철역 출구 앞에서 술에 취해 고개를 숙인 승객과 그 옆에 앉아 인증샷을 찍은 화리의 모습도 담겼다.

김정임은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술에 취해 화리에게 기대서 잔다고 연락이 온 이후 통금 시간이 밤 11시인데 자정이 다 되어가도록 오지 않아 너무 걱정돼서 카톡으로 '약속 안 지키냐'며 잔소리를 보냈더니, (술 취한 사람이) 걱정이 돼서 집 앞 건대역에서 데리고 내렸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데리러 오겠다고 했는데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 잘했다. 정의로운 화리"라고 덧붙였다.

홍화리는 2014년 KBS 2TV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영화 '오늘의 연애'(2015),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등에 출연했다.

2021년 가족들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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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딸' 홍화리, 지하철 만취女 구했다

기사등록 2025/07/03 16:16: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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