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취급하니 생존률 18%p 높았다…매출도 9% 쑥"

기사등록 2025/07/06 07:00:00

최종수정 2025/07/06 07:31:04

BC카드, 지역화폐 매출 데이터 분석

[파주=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유세에서 경기지역화폐 파주페이 모형을 받은 뒤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xconfind@newsis.com
[파주=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유세에서 경기지역화폐 파주페이 모형을 받은 뒤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지역화폐를 취급한 가맹점의 생존률이 취급하지 않은 가맹점 보다 18%포인트(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BC카드가 지난 2년동안 전국 81개 지역에서 발생된 263종의 지역화폐 매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지난해 지역화폐 매출과 고객 수는 전년비 각각 9%,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이들 81개 지역의 BC카드 가맹점들의 전체 매출액과 고객수가 각각 4%, 1%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특히 지역화폐 사용 가능 가맹점의 생존율이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없는 가맹점 대비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2023년 1월을 기점으로 가맹점 생존율(실제 매출이 발생한 가맹점)을 6개월 단위로 분석해 본 결과,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은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없는 가맹점 대비 18%p가량 높았다

해당 기간 지역화폐 사용이 가장 높은 곳은 음식점 업종(36.9%)이었다. 마트(17.6%), 병원(11.5%), 학원(7.4%), 편의점(5.8%) 업종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았다.

오성수BC카드 상무는 "지역화폐의 지속적인 성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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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취급하니 생존률 18%p 높았다…매출도 9%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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