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혁신위원장 사퇴 후 전대 출마 선언
"출마 저울질 멈춰야…혁신으로 경쟁하자"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혁신위원장을 내려놓고 당대표에 도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5.07.07.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20878469_web.jpg?rnd=20250707104132)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혁신위원장을 내려놓고 당대표에 도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한 안철수 의원은 8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전당대회 출마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문수 전 장관님, 한동훈 전 대표님, 이제 '저울질' 보도를 멈출 때"라며 "두 분 모두 과감하게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하시고, 당의 혁신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자"고 적었다.
그는 "국민의힘이 식료품 가게도 아닌데, 대선 이후 한 달 내내 저울질 기사만 반복되고 있다"며 "출마한다, 안 한다는 기사가 무한 반복되면서, 두분의 행보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피로도도 점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독소같이 퍼져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실정과 계엄의 잔재를 일소하고, 당원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대안을 따져보자. 네거티브는 지향하고, 안철수, 김문수, 한동훈의 혁신이 무엇인지를 가지고 국민과 당원 앞에서 경쟁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질 것이다, 어차피 1년짜리 대표다, 이번에 지면 재기가 어렵다 등 주변에서 온갖 계산적인 발언이 쏟아지고 있지만, 민심은 그렇게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선택으로 살아가는 정치인이 전장을 버리고 어디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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