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국민 학살했는지 판단하기 어려워"
"김문수 후보 존경하지만, 개인적으로 몰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리박스쿨 청문회 등을 안건으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2025.07.10.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20883406_web.jpg?rnd=20250710114725)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리박스쿨 청문회 등을 안건으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2025.07.1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5·18 당시 광주 시민 학살을 주도한 전두환 전 대통령과 관련해 "대통령마다 공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 출석해 '수많은 국민들을 학살하는 것을 용인한 것이 애국이냐'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질문에 "애국 현장에서는 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위에서는 손 대표와 관련해 '전두환 알리기 운동' 등 극우활동을 해온 혐의를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손 대표는 "수많은 국민을 학살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김문수 국민의힘 전 대선 후보와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모른다"며 "저는 김문수 후보님을 평소에 존경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그분하고 저와 무슨 관계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 대표는 자유필승선거학교 등 조직과 관련해 "저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서로 단체를 만들고 조직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백골단이 무슨 문제가 있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손 대표는 답변하는 과정에서 "'극우단체'라고 하지 마시고 '자유우파진영의 단체'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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