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도로 잠기고… 전북 곳곳 물폭탄 피해

기사등록 2025/07/17 13:44:45

전북 전역 호우특보

[완주=뉴시스] 17일 오전 11시52분께 전북 완주군 고산면의 한 야산 인근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이 막히자 소방대원들이 나무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북도소방본부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17일 오전 11시52분께 전북 완주군 고산면의 한 야산 인근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이 막히자 소방대원들이 나무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북도소방본부 제공) 2025.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로 인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를 기점으로 남원, 순창에는 호우경보가, 그 외 1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날 0시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전북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 171.5㎜, 완주 76.4㎜, 익산 함라 71.5㎜, 순창 복흥 68.5㎜, 남원 뱀사골 67.0㎜, 김제 심포 64.5㎜, 임실강진 62.0㎜, 전주 완산 54.0㎜ 등이다.

현재 전북은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강우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전날부터 전북을 강타한 비로 다수의 피해 신고도 접수됐다. 이날 오후 1시까지 소방당국이 실시한 풍수해 관련 안전조치는 모두 5건이다.

전북 각지에서 비로 인해 나무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어 제거 작업이 실시됐다.

그 외에도 전주시 덕진구의 주택에는 방에 빗물이 들어와 배수 작업이 진행됐고, 도로에 물이 차거나 맨홀이 열려 있다는 신고도 일부 접수됐다.

경찰 역시도 같은 기간 동안 나무가 전도되거나 신호기가 고장났다는 내용의 집중호우 관련 신고를 모두 13건 접수해 조치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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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7/17 13:44: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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