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100.5㎜' 물폭탄 세례…대구·경북, 호우특보 더 강화

기사등록 2025/07/17 14:22:38

최종수정 2025/07/17 17:54:2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강한 비가 내리는 17일 대구 중구 종각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5.07.1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강한 비가 내리는 17일 대구 중구 종각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경북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며 일부 지역에 발효 중이던 호우특보가 강화됐다.

대구기상청은 17일 오후 1시50분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성주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변경했다.

경북 청도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경북(영덕, 울진평지 제외), 대구(군위)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호우주의보는 단시간에 60㎜ 이상의 집중호우가 3시간 이내에, 12시간 내에 11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각각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호우경보는 3시간에 90㎜ 이상 또는 12시간에 18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 대구·경북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주요 지점 일강수량 현황은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청도 100.5㎜, 상주 은척 74.5㎜, 문경 마성 69.0㎜, 고령 57.5㎜, 영주 45.3㎜, 대구 하빈 40.5㎜, 영주 이산 38.0㎜, 경주 산내 35.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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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100.5㎜' 물폭탄 세례…대구·경북, 호우특보 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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