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보협, '보좌진 갑질' 강선우 사퇴에 "힘들고 아팠을 보좌진 위로"

기사등록 2025/07/23 19:46:10

민보협 "보좌진 인권과 처우 개선은 이제 시작"

與, 강 사퇴에도 "보좌진 처우 개선 별도 진행"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떼고 있다. 2025.07.1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떼고 있다. 2025.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는 23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해 "그간 많이 힘들고 아프셨을 보좌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민보협은 이날 강 후보자 자진 사퇴 후 내놓은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민보협은 "보좌진 인권과 처우개선은 이제 시작"이라며 "민보협,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보협이 강 후보자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민보협 지도부는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이 불거진 이후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공개로 만나 처우 개선 등을 촉구했고 김 직무대행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강 후보자의 자진사퇴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직무대행이 보좌진 처우 개선을 약속한 것에 대해 "이 문제는 (강 후보자) 사안과 별개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런 부분은 이와 별개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보협 역대 회장단은 지난 16일 강 후보자를 향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즉각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장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함으로써 최소한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개별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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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보협, '보좌진 갑질' 강선우 사퇴에 "힘들고 아팠을 보좌진 위로"

기사등록 2025/07/23 19:46: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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