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해했어요" 정선희, 시장 상인의 한마디에 울컥

기사등록 2025/07/31 00:00:00

[서울=뉴시스] 30일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에는 '정선희가 간절히 듣기 원했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나간 정선희' 화면 캡처) 2025.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0일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에는 '정선희가 간절히 듣기 원했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나간 정선희' 화면 캡처) 2025.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정선희가 시장 상인이 건넨 말 한마디에 울컥했다.

30일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에는 '정선희가 간절히 듣기 원했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선희는 충북 단양에 있는 구경시장을 찾았다. 정선희를 본 시민들은 "실물이 진짜 예쁘다", "20대 같다"며 반가워했고, 정선희는 "어머님 말씀 영원히 박제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된장과 반찬을 구입하기 위해 한 상점을 들은 정선희는 자신을 뒤늦게 알아본 상인과 인사를 나눴다.

상인은 눈물을 글썽이며 "지금 보니까 생각났다.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며 손을 잡았고, 정선희는 "잘 산다. 걱정하지 마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더덕을 손질하며 담소를 나눴다. 정선희는 "나 집안일 좀 했다. 어머니가 아프시다. 지금은 건강하신데 허리 수술을 하셨다"고 털어놨다.

또 예전부터 자신을 좋아했다는 상인의 말에 "어머니가 좋아해서 이제 잘 산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상인은 "내가 (정선희를) 조금 오해했다. 그게 아니라고 누가 설명해 주더라. 그때부터 내가 이해했다"며 미안해했다.

정선희는 "내가 오해를 풀고 간다. 감사하다"고 했고, 상인은 "안 바쁘면 밥이라도 사주고 싶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헤어질 때도 꼭 끌어안으며 "잘 살아라"고 인사해 뭉클함을 더했다.

정선희는 제작진에게 "진짜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들었다. 한때 간절히 듣고 싶었던 '내가 오해했어요'라는 말"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선희는 2007년 11월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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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해했어요" 정선희, 시장 상인의 한마디에 울컥

기사등록 2025/07/31 00: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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