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는 8일 한학자 소환 통보
![[서울=뉴시스] 한학자 통일교 총재 모습 (사진 = 통일교 제공) 2025.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31/NISI20250831_0001930799_web.jpg?rnd=20250831102643)
[서울=뉴시스] 한학자 통일교 총재 모습 (사진 = 통일교 제공) 2025.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특검 소환 조사를 앞두고 병원에 입원했던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퇴원한 것으로 5일 파악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한 총재에게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지난 1일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경기 가평군 통일교 재판 소유 병원에 입원해 있던 한 총재는 심장 관련 시술을 받기 위해 3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법조계에서는 특검이 소환을 통보한 일자보다 일찍 퇴원했지만, 한 총재 측이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 특검에 한 총재 측이 출석과 관련한 의사를 표현한 바는 없다고 한다.
특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한 총재의 허가를 받고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각종 고가 물품과 청탁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일교 측은 윤 전 본부장 개인의 일탈이라며 교단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재명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 지명됐지만 차명 재산 의혹이 불거지며 임명 닷새 만에 사퇴한 오광수 변호사는 전날 한 총재의 변호인을 사임한다는 의사를 특검에 전달했다.
그는 한 총재의 변호인 신분으로 2일 특검 사무실을 찾아 통일교 관련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박상진 특별검사보(특검보)를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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