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 정 대표 합의파기로 진정성 잃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정 대표는 3대 특검법 협상안과 관련해 “지도부 뜻과 달라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2025.09.11.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1/NISI20250911_0020969749_web.jpg?rnd=20250911092513)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정 대표는 3대 특검법 협상안과 관련해 “지도부 뜻과 달라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2025.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여의도 대통령 놀이에 심취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협치파괴의 주인공이 됐다"고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제 여·야 원내대표가 어렵게 합의한 3대 특검법을 오늘 아침 정 대표가 손바닥 뒤집듯 일방적으로 합의 파기를 통보했다. 본인 스스로 수용할 수 없고 지도부 뜻과도 달랐다는 것인데 그저 여의도 대통령 놀이에 심취해 있는 모습이 가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전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특검법 개정안을 수정하기로 합의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부르짖던 여야 협치를 위해 양당의 원내대표는 부단히 노력했고 이제 막 첫발을 떼려 하는데 정 대표가 밥상을 엎어버렸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지시도 거스르며 협치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 차버리는 정 대표는 어쩌면 힘세고 독재자 같은 여의도 대통령이 되고 싶은 헛된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정 대표의 일방적인 합의파기 때문에 진정성을 잃었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더라도 믿을 수 없다"며 "결국 여의도 대통령 정 대표와 민주당 내 강경세력에 의해 나라가 좌지우지될 게 뻔하다"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정 대표는 협치를 짓밟고 혼란만 키우며 이재명 정권의 트러블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대표 회동에서 협치를 당부한지 하루만에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 해산'이라는 망언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가 대통령을 제치고 독주하는 것인지, 아니면 둘 사이에 굿캅·베드캅 역할 분담이라도 있었는지 국민은 알 길이 없다"며 "대통령의 말은 휴지조각이 되고, 정 대표의 폭주만 남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제 여·야 원내대표가 어렵게 합의한 3대 특검법을 오늘 아침 정 대표가 손바닥 뒤집듯 일방적으로 합의 파기를 통보했다. 본인 스스로 수용할 수 없고 지도부 뜻과도 달랐다는 것인데 그저 여의도 대통령 놀이에 심취해 있는 모습이 가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전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특검법 개정안을 수정하기로 합의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부르짖던 여야 협치를 위해 양당의 원내대표는 부단히 노력했고 이제 막 첫발을 떼려 하는데 정 대표가 밥상을 엎어버렸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지시도 거스르며 협치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 차버리는 정 대표는 어쩌면 힘세고 독재자 같은 여의도 대통령이 되고 싶은 헛된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정 대표의 일방적인 합의파기 때문에 진정성을 잃었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더라도 믿을 수 없다"며 "결국 여의도 대통령 정 대표와 민주당 내 강경세력에 의해 나라가 좌지우지될 게 뻔하다"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정 대표는 협치를 짓밟고 혼란만 키우며 이재명 정권의 트러블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대표 회동에서 협치를 당부한지 하루만에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 해산'이라는 망언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가 대통령을 제치고 독주하는 것인지, 아니면 둘 사이에 굿캅·베드캅 역할 분담이라도 있었는지 국민은 알 길이 없다"며 "대통령의 말은 휴지조각이 되고, 정 대표의 폭주만 남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