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소현·전지윤, 포미닛 해체 후 "회장집 찾아갔지만 문전박대"

기사등록 2025/09/24 11:42:29

[서울=뉴시스] 그룹 '포미닛' 출신 전지윤과 권소현이 23일 유튜브 채널에서 팀 해체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입장권소현' 화면 캡처) 2025.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룹 '포미닛' 출신 전지윤과 권소현이 23일 유튜브 채널에서 팀 해체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입장권소현' 화면 캡처) 2025.09.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포미닛' 출신 전지윤과 권소현이 팀 해체 당시를 떠올렸다.

23일 유튜브 채널 '입장권소현'에는 '언니 그때 왜 그랬어? | 지윤언니의 그때 입장 & 미공개 춤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권소현은 포미닛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전지윤을 만났다. 전지윤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며 "말해버리면 혹시 찾는 분이 계실까봐 제목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장르는 말씀드릴 수 있다. 제 얘기는 아니고 소설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창작하는 걸 좋아했다. 귀여니 소설부터 콘텐츠 보는 것도 좋아하고 만화책도 좋아한다"며 "어떻게 보면 덕후 기질이 있는데 '저 내용이 이렇게 흘러가면 어떨까. 내가 바꿔볼까' 하다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포미닛 해체'라고 회상했다. 전지윤은 "팀 해체하고 1~2년이 제일 힘들었다"며 "몇 년 동안 어디에 있다 하루 아침에 통보 받고 우리가 없어졌다. 소속감이 없어진다는 느낌이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냥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회복이 된 것 같다. 딱히 뭘 안 했던 것 같다.   회복을 할 생각도 안 하고 '아 힘들어'를 뱉어내니까 끝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권소현은 "언니랑 마지막에 차에 태워서 회장님 집에 찾아갔다가 문전박대 당했던 기억도 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섯 명만 모였을 때 난 딱 한 번 (재계약을) 잘 모르겠다, 고민된다'고 했는데 (팀 해체) 통보를 받고 나니 난 한 번도 회장님과 대화를 해본 적이 없는데 왜 이런 통보가 우리에게 나타난 건가.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전지윤이 "전남친 잡으로 가는 심경이었다"고 하자 권소현은 "내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팀이 끝나버리니까 그 공허함은 너무나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포미닛 멤버들이 다시 모이는 상상도 했다.

전지윤은 "해체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으니까 모이면 그냥 재밌겠다는 생각은 있다"면서 "그런데 시간이 많이 지났다. 그 시간 동안 우리 각자의 생활도 있고 떨어져 있던 시간도 있어서 옛날 같을까 하는 걱정은 있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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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전지윤, 포미닛 해체 후 "회장집 찾아갔지만 문전박대"

기사등록 2025/09/24 11:42: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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