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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하람 인턴 기자 = 명절에 시댁에 가면 고되게 일을 하면서 시누이의 잔소리까지 들어줘야 한다는 한 며느리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며느리 편한 건 싫은 시댁의 심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출산 후 첫 명절을 맞았지만 시댁에 가는 길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면서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아이 돌보는 것도 내 몫, 설거지도 내 몫"이라며 "심지어 둘째 빨리 가지라는 철없는 시누이의 말까지 들어야 하니 점점 발길이 멀어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친정에 가면 내 몸도 아기도 편하다. 나를 걱정해 주는 친정 가족들 덕분에 자꾸만 친정을 찾게 된다"면서 시댁과의 차이를 실감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A씨는 "시어머니가 '너를 위해 고무장갑을 사놨다'고 하더라. 차라리 안 갈 이유를 더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해야 하나 싶었다"고 적었다.
A씨는 "아기가 자주 오길 바란다면 엄마를 편하게 해줘야 하는데 시댁 식구들은 그 당연한 사실을 왜 모르는 걸까"라며 답답해 했다.
누리꾼들은 "남편이 제대로 못 하니까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 "그냥 시댁을 가지 말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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