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두절' 매몰 추정 4명 중 먼저 구조된 1명 사망
'소방 대응1단계' 수색·구조 중…중장비 접근 어려워
타설 전후 지상2층 옥상부터 지하까지 연쇄붕괴 추정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 붕괴 사고가 나 소방 당국이 잔해물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 4명을 구조 중이다. 2025.12.11.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21093355_web.jpg?rnd=20251211150912)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 붕괴 사고가 나 소방 당국이 잔해물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 4명을 구조 중이다. 2025.12.1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박기웅 기자 = 광주 도심 한복판 도서관 건축 관급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 붕괴사고로 작업자 4명이 매몰돼 소방 당국이 구조 중이다.
11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소각장 부지에 짓던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콘크리트 구조물이 잇따라 붕괴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1명은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나머지 작업자 3명 중 1명 만이 매몰 위치가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 근무 작업자 중 연락이 닿지 않는 미장공 1명, 철근 작업자 2명, 배관 보온작업자 1명 등이 붕괴 잔해물에 매몰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 작업에는 관할소방서 전 인력·장비가 동원되는 대응 1단계가 발령, 특수구조대와 구조견 등을 투입됐다. 기중기(크레인) 등 중장비를 대거 투입, 잔해물을 치우며 수색·구조 작업을 벌여야 하지만, 현장 진입이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레미콘 콘크리트 타설 작업 전후 지상 2층 옥상 구조물부터 지하 2층까지 연쇄 붕괴가 발생하며 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서구 상무지구 내 옛 상무소각장 1만200㎡ 부지에 연면적 1만1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었다. 총 사업비 392억원(국비 157억·시비 235억)을 들여 짓는 관급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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