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그 시계" 태그호이어 '모나코 크로노 복각' 한국서 단종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LVMH(모엣 헤네시·루이비통)그룹 산하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가 상징적인 모델 중 하나인 모나코 크로노그래프 복각 모델이 한국에서 단종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태그호이어 모나코 크로노그래프 복각 모델의 한국 공급이 중단됐다.

스위스 추가 생산 물량이 한국으로 들어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각 매장에서 보유한 재고가 국내 마지막 물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해당 모델의 재고가 1~2점씩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모델은 2022년 방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이 착용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1969년 탄생한 모나코 라인업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사각 방수 크로노그래프 모델로 태그호이어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컬렉션으로 꼽힌다.

1971년 레이싱 영화의 고전 '르망'에서 스티브 매퀸이 처음 착용하고 등장해 이름을 알렸다.

한편 태그호이어는 다음 달 6일부터 국내에서 제품 가격을 평균 6% 올리기로 인상할 예정이다. 올해 태그호이어는 두 차례(1·7월) 이미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