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AP/뉴시스] 2021년 12월7일(현지시간) 칠레에서 동성혼과 입양을 합법화하는 법안이 통과된 후 산티아고에서 동성애통합해방운동 회원들이 이를 축하하고 있다. 이날 칠레 하원이 상원서 통과한 동성혼 합법화 법안을 찬성 82, 반대 20, 기권 2로 가결해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의 서명만 남은 상황에서, 칠레는 중남미에서 7번째로 동성혼을 인정하는 국가가 될 전망이다. 2021.12.08.](https://img1.newsis.com/2021/12/08/NISI20211208_0018232395_web.jpg?rnd=20211208104633)
[산티아고=AP/뉴시스] 2021년 12월7일(현지시간) 칠레에서 동성혼과 입양을 합법화하는 법안이 통과된 후 산티아고에서 동성애통합해방운동 회원들이 이를 축하하고 있다. 이날 칠레 하원이 상원서 통과한 동성혼 합법화 법안을 찬성 82, 반대 20, 기권 2로 가결해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의 서명만 남은 상황에서, 칠레는 중남미에서 7번째로 동성혼을 인정하는 국가가 될 전망이다. 2021.12.08.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과거 성매매 종사자로 일했던 동성애 남성이 결혼 상대 부모님을 만나는 자리에 나갔다가, 결혼 상대의 아버지가 성매매 고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5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남성 A(28)씨는 최근 결혼 상대의 부모님 댁에 방문했다가 이런 상황을 겪었다는 사연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A씨는 5년 전 대학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 종사자로 일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2년 간 2주에 한 번씩 찾아왔던 단골 손님이 결혼 상대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결혼 상대의 아버지는 A씨를 마주한 순간 얼굴이 창백해졌고, 분위기도 굉장히 어색해졌다고 한다.
그러다 결혼 상대와 그의 어머니가 자리를 비우는 순간이 되자, 아버지는 A씨에게 과거를 언급하지 말아 달라면서 자기 아들과 헤어지라고 종용했다.
하지만 A씨는 성매매 종사자 시절 주고받은 사진 등 증거가 있기 때문에 주도권은 자신에게 있다면서 이를 거절했다.
이후 저녁 식사 내내 아버지는 조용히 있었다고 한다. 결혼 상대는 자기 아버지의 이런 모습에 대해 오히려 사과하기도 했다.
그 뒤 A씨는 한동안 고민한 끝에 이 사실을 결혼 상대에게 털어놨다.
결혼 상대방은 며칠 간 연락이 끊겼다가 관계를 다시 시작해 보자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또 그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따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동성애 커플은 현재 관계 회복을 위해 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남자친구도 알아야 하고, 그의 어머니도 알아야 해요"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누군가의 커밍아웃을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를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그가 스스로 가족에게 커밍아웃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예상치 못하게 달콤했어요. 의도치 않았던 과거에도 불구하고 두 분이 함께하기로 결정하셔서 기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달 5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남성 A(28)씨는 최근 결혼 상대의 부모님 댁에 방문했다가 이런 상황을 겪었다는 사연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A씨는 5년 전 대학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 종사자로 일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2년 간 2주에 한 번씩 찾아왔던 단골 손님이 결혼 상대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결혼 상대의 아버지는 A씨를 마주한 순간 얼굴이 창백해졌고, 분위기도 굉장히 어색해졌다고 한다.
그러다 결혼 상대와 그의 어머니가 자리를 비우는 순간이 되자, 아버지는 A씨에게 과거를 언급하지 말아 달라면서 자기 아들과 헤어지라고 종용했다.
하지만 A씨는 성매매 종사자 시절 주고받은 사진 등 증거가 있기 때문에 주도권은 자신에게 있다면서 이를 거절했다.
이후 저녁 식사 내내 아버지는 조용히 있었다고 한다. 결혼 상대는 자기 아버지의 이런 모습에 대해 오히려 사과하기도 했다.
그 뒤 A씨는 한동안 고민한 끝에 이 사실을 결혼 상대에게 털어놨다.
결혼 상대방은 며칠 간 연락이 끊겼다가 관계를 다시 시작해 보자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또 그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따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동성애 커플은 현재 관계 회복을 위해 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남자친구도 알아야 하고, 그의 어머니도 알아야 해요"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누군가의 커밍아웃을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를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그가 스스로 가족에게 커밍아웃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예상치 못하게 달콤했어요. 의도치 않았던 과거에도 불구하고 두 분이 함께하기로 결정하셔서 기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