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법인 폐업 절차…1년여간 운영 무지"
판타지오 "지난해 2월 계약 후 직접 정산"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배우 김선호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1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3/NISI20260113_0021124942_web.jpg?rnd=20260113114101)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배우 김선호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선호(39) 측이 가족법인 탈세 의혹 관련 후속 조치에 나섰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4일 "김선호는 당시 무지했던 법인 운영을 바로잡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과거 법인카드 사용 내용을 제출했다. 가족 급여, 법인 차량 모두 반납했다"며 "해당 법인을 통해 과거 정산 받은 금액에 관해선 기존 납부한 법인세에 더해 개인소득세를 추가 납부 완료했다. 법인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고, 행정상 절차가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호는 2024년 1월 연기 활동과 연극 제작을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 2025년 2월 판타지오와 계약 전까지 활동에 관해 해당 법인으로 정산금을 지급 받았다. 김선호는 법인 자체가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 운영을 멈췄고, 최근 1년 이상 법인을 통한 활동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판타지오는 전속계약 체결일로부터 현재까지 김선호에게 정산금을 직접 지급하고 있다. 판타지오와 김선호간 계약 과정과 활동 관련해선 해당 법인과 어떤 관계도 없다."
판타지오는 "김선호는 충분한 이해가 없는 상태로 법인을 설립하고 1년 여간 유지한 데 깊이 반성하고 있다. 고개 숙여 죄송하다"면서 "당사 역시 혼란과 우려를 준 점 사과드린다. 소속 배우 활동 전반을 보다 면밀히 관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전날 한 매체에 따르면, 김선호는 가족법인 에스에이치두로 연예 활동 정산금을 수령했다. 개인 소득은 지방세를 포함해 최고 49.5%를 부과하지만, 법인 소득은 최고 19%를 적용 가능하다. 일각에선 절세를 넘어 '세율 차이를 활용한 조세 회피 아니냐'고 지적했다. 전 소속사는 "김선호가 요청한 곳에 정산금을 입금했을 뿐"이라고 밝혔고, 판타지오는 "2024년 1인 법인 설립 후 일시적으로 (이곳을 통해) 정산 받은 것이 맞다"고 했다.
김선호는 이 법인을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뒀고, 사내이사와 감사로 부모 이름을 올렸다. 김선호가 부모에게 월급을 지급한 뒤 본인에게 금액을 이체한 정황도 포착됐다. 부모는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냈고, 차량도 법인 명의로 등록했다. 같은 소속사인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28) 탈세 의혹과 판박이다. 차은우는 실체없는 모친 법인을 통해 법인세율을 적용 받았고,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대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은 상태다.
최근 김선호는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활약했다. 13일 개막하는 연극 '비밀통로' 무대에 예정대로 오를 계획이다. 티빙 '언프렌드'를 비롯해 디즈니+ '현혹', tvN '의원님이 보우하사' 공개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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