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몸이 뒤로 젖혀지는 가속에도 정숙…제네시스 GV60 마그마, 럭셔리와 질주 모두 잡았다

기사등록 2026/02/14 11:40:00

도심과 고속도로 등 100㎞ 구간 경험

전기차의 정숙함 놓치지 않은 고급차

고성능 모드 진입하면 묵직한 가속감

시속 0㎞에서 200㎞ 10.9초 만에 도달

[서울=뉴시스] 제네시스 고성능 럭셔리 차량 GV60 마그마의 모습.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6.2.14. photo@newsis.s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네시스 고성능 럭셔리 차량 GV60 마그마의 모습.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6.2.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지난해 11월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최초로 모습을 공개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국내에서 경험했다. 트랙에서 보였던 퍼포먼스와 균형 잡힌 승차감이 일상으로 이어졌다.

제네시스는 GV60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다. 거의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고성능 전기차를 내놓는 '춘추전국시대'에 진입했지만, 제네시스의 특징을 고성능에 녹여낸 것이다.

도심 주행 정숙

시승은 지난 10일 오후 경기 수지 제네시스 전시장에서 출발해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까지 왕복 100㎞ 거리에서 진행됐다. 국도와 자동차 전용도로, 고속도로 등을 달렸다.

마그마 전용 버킷 시트는 고성능 차량임에도 럭셔리가 가능하다는 느낌을 줬다. GV60 마그마는 몸을 단단히 잡아주는 기능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더욱 정밀한 제어와 편안함을 위한 10웨이 버킷 시트를 탑재했다.

가속 페달을 밟은 순간 전기차의 정숙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폭 275㎜에 편평비 35%의 초고성능 타이어가 기본으로 달렸음에도 차음 능력이 우수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컴포트 모드로 시내 도로를 달리자 고급차의 경험을 선사했다. 깨지고 갈라진 시내 도로에서 잔진동과 충격을 흡수하는 성능이 우수했다.

마그마 컬러의 드라이브 모드 버튼을 눌러 GT 모드와 스프린트 모드를 켜자 GV60 마그마가 고성능 차량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자동차 전용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차선변경시 GT 모드를 활용하면 빠른 가속을 활용할 수 있었다.

통행량이 적은 국도나 도시고속화도로의 길게 뻗은 직진 구간을 달릴 때는 대형 후륜구동차를 모는 것처럼 묵직한 가속감을 느낄 수 있다.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에 오른 뒤 스프린트 모드에도 진입했다. 스프린트 모드에서는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과 후륜 모터의 좌우 동력 배분을 담당하는 e-LSD가 모두 최대 성능을 발휘한다.

[화성=뉴시스] 지난 10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트랙에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로 드레그 레이스를 체험하는 모습. 2026.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지난 10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트랙에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로 드레그 레이스를 체험하는 모습. 2026.2.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시속 200㎞ 가속에 10.9초 불과

자동차안전연구원 트랙에선 드레그 레이스를 경험했다. 시작 지점으로부터 300m 떨어진 곳까지 최대 가속하고, 제동하는 구성이다. 스프린트 모드에서 런치 콘트롤(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모두 최대로 밟은 상태)과 부스트 모드를 모두 활용했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몸이 뒤로 젖혀지며 차량이 앞으로 튀어나갔다. 300m 구간을 불과 수 초만에 통과했고, 브레이크를 통해 안정적인 제동 능력도 확인했다.

GV60 마그마는 제로이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 가속까지 10.9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데, 몸이 뒤로 젖혀지며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첫 고성능 차량으로, 지난 1월 출시됐다. 시작가는 9657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시승기]몸이 뒤로 젖혀지는 가속에도 정숙…제네시스 GV60 마그마, 럭셔리와 질주 모두 잡았다

기사등록 2026/02/14 11:4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