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美 이란 공습 지지…"美 결단, 범죄자 약화시켜"

기사등록 2026/03/01 00:16:16

최종수정 2026/03/01 00:20:25

젤렌스키 "단호한 대응이 테러 멈춰…확전은 막아야"

러 "무모한 조치" 반발…대응책 논의

[서울=뉴시스] 28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결단이 있을 때마다 국제 범죄자들은 약해진다"며 미국의 강경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홈페이지 갈무리) 2026.0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8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결단이 있을 때마다 국제 범죄자들은 약해진다"며 미국의 강경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홈페이지 갈무리) 2026.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워싱턴의 단호한 대응을 지지하면서도, 분쟁이 대규모 전쟁으로 확산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결단이 있을 때마다 국제 범죄자들은 약해진다"며 미국의 강경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점을 러시아도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러시아의 핵심 동맹국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란이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에 막대한 군사적 지원을 제공해온 점을 들어 "푸틴의 공범"이라고 비판해왔다.

실제 이란은 러시아에 수천 대의 장거리 샤헤드(Shahed) 드론을 공급했으며, 해당 설계도는 현재 러시아 내 공장에서 드론을 대량 생산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전쟁 기간 동안 5만7000기 이상의 샤헤드 계열 드론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에서 비롯된 테러로 피해를 입은 모든 국가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이란 국민이 테러 정권에서 벗어날 기회를 갖는 것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다만 가능한 한 많은 생명을 구하고 전쟁이 확산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미·이스라엘의 대(對)이란 합동 공습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공격을 "무모한 조치"로 규정하고, 상황을 즉각 평화적 국면으로 되돌릴 것을 촉구했다. 특히 미국이 불과 이틀 전까지 이란과 핵 협상을 진행해왔다는 점을 거론하며, 돌연 군사 공격에 나선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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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美 이란 공습 지지…"美 결단, 범죄자 약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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