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동 유일 정기노선' 두바이행 일시중단…"유럽 등은 정상운항"

기사등록 2026/03/01 11:13:04

최종수정 2026/03/01 11:16:51

두바이 출도착 잇단 결항

오는 7일 0시까지 공역 제한

중동 정기 노선은 두바이뿐

이륙하는 대한항공 항공기 모습.(사진=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륙하는 대한항공 항공기 모습.(사진=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중동 지역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공역 제한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의 인천∼두바이 노선 운항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두바이행 항공편이 회항하고 후속편이 결항하면서 이용객 불편이 커지고 있다.

다만 유럽 등 다른 지역 노선은 정상 운항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 공지를 통해 "중동지역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관련 공역제한으로 두바이 출·도착 항공편 운항에 영향이 예상된다"며 "이용 고객께서는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안내했다.

적용 기간은 한국시간 기준 2월28일 오후 3시부터 3월7일 0시까지다. 대상 지역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 오후 1시13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두바이국제공항으로 향하던 KE951편을 미얀마 공역에서 회항 조치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에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KE952편도 결항했다.

1일 오전에도 두바이 출·도착 항공편은 추가로 결항 조치됐다.

다만 2일 두바이행 항공편은 아직 취소되지 않은 상태로, 이날 저녁이나 2일 오전 중 최종 운항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중동 지역에서 정기 여객 노선을 직접 운항하는 도시는 두바이가 유일하다.

인천∼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은 2023년 10월 무력 충돌 이후 운휴 상태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 노선도 현재 정기 여객편은 운항하지 않고 있다.

이란 테헤란 노선은 취항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 운항은 연기된 상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각국 항공당국도 안전 운항을 위한 항로 조정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의 UAE 두바이나 아부다비, 카타르 등 중동 지역 정기 여객 노선은 없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두바이 등 중동 지역 항공기 운항 상황이 업데이트되면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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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동 유일 정기노선' 두바이행 일시중단…"유럽 등은 정상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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