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정상, FTA 개선협상 개시 합의…AI·SMR 등 5개 MOU 체결

기사등록 2026/03/02 13:06:36

양국 정상, 한-싱가포르 FTA 개선협상 개시 합의 공동선언문 발표

통상협력 선진화…정상회담 계기 과학기술·디지털 협력 구체화도

[싱가포르·서울=뉴시스]조재완 김지은 기자 = ·
[싱가포르=뉴시스] 최동준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02. photocdj@newsis.com
[싱가포르=뉴시스] 최동준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02. [email protected]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싱가포르 FTA 개선협상 개시 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급망, 그린경제, 무역원활화, 항공 MRO(정비, 수리, 분해조립) 4개 분야 개선으로 통상협력을 선진화하는 내용이다. 통상환경 변화를 반영한 규범 현대화와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AI)·디지털, 과학기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총 5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양국 정부는 우선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자(퀀텀), SMR, 우주·위성 기술 등 핵심 과학기술 분야의 정책 공유와 인력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부총리급을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운영하며 국가 역량 제고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미래 핵심 동력인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도 구체화했다. 공공안전 분야의 AI 정책과 지식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 내 유망 기업들을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가 체결됐으며, 지식재산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 전환과 보호 체계 정비를 위해 양국 지식재산 기구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에너지와 환경 분야의 실질적 협력 기반도 마련됐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은 소형원전(i-SMR) 사업 모델 공동 개발과 인력 양성, 정보 공유를 골자로 하는 SMR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은 싱가포르 국립환경청과 환경위성 자료 공유 및 대기질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갱신하며 공동 연구를 지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첨단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상호 보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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