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힘 다시 태어나는 쇄신 출발점 될 것"
대구시장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 관측에는 "결과로 보여줄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공관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3일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가 이날 복귀했다.(공동취재) 2026.03.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5/NISI20260315_0021209376_web.jpg?rnd=2026031516581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공관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3일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가 이날 복귀했다.(공동취재) 2026.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6·3 지방선거 충북 지역 경선에서 현역인 김영환 충북지사를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후보를 추가로 받는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해 많은 논의 끝에 현 충북도지사를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공천 접수를 받아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김 지사의 업적을 부정하거나 평가절하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한 사람에 대한 평가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변화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 보여드려야 할 것은 안정에 머무는 정치가 아니라 스스로를 바꾸고 흔드는 혁신의 정치"라고 부연했다.
그는 "특히, 충북처럼 대한민국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지역일수록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낼 인물, 미래 산업과 지역 혁신을 이끌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물, 나아가 시대교체와 세대교체의 요구를 힘 있게 실천할 새로운 지도자가 과감히 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자리일수록 먼저 문을 열고 기득권이 강할수록 먼저 변화를 선택하며 익숙한 정치일수록 더 과감히 흔드는 것, 그것이 지금 국민께서 정치에 요구하시는 진정한 변화일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결단은 비단 충북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기득권 공천이 아닌 국민 눈높이 공천, 관성의 정치가 아닌 변화의 정치, 과거의 정치가 아닌 미래의 정치를 향한 공천 혁신을 앞으로도 멈춤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충북에서 시작된 이 결단이 국민의힘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쇄신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장 공천과 관련해 현역 중진 의원들의 컷오프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나머지 지역들에 대해서는 논의한 결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대구시장 공천 관련 발표 시점에 대해 묻자 "가급적이면 빨리 공천을 완료해 현장에서 후보들이 마음 놓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뛰도록 하는 것이 큰틀의 방향"이라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요구하면서 공천 신청을 거부한 데 대해서는 "정치적인 판단이나 다른 것에 대해서는 공관위의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공관위는 이날 서울시장 추가 공천 접수 공고를 낸다. 이후 17일 접수를 받고, 20일 면접을 진행한 뒤 서울시장 공천을 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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