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육각형 포트폴리오 IP 보유,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을 찾은 외국인 팬들이 BTS 랩핑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3.18.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3013_web.jpg?rnd=2026031813272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을 찾은 외국인 팬들이 BTS 랩핑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긴 공백 끝에 방탄소년단(BTS)이 돌아온다. 시장은 단순한 컴백을 넘어, 하이브 실적과 주가의 '재가동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TS는 오는 20일 오후 1시 신보를 공개하고 다음날인 21일 오후 8시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연다.
숭례문과 남산서울타워는 미디어 파사드로 물들고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드론 쇼가 펼쳐진다. 다음달 19일까지는 서울 도심 전역에서 오프라인 프로젝트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도 이어진다.
증권가의 시선은 이미 하이브 실적으로 향해 있다. 공백기 이연 수요가 한꺼번에 터지는 해인 만큼, 주가 모멘텀도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평가다. IBK투자증권과 SK증권 모두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8만원을 제시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전년대비 75.1% 오른 4조6394억원, 영업이익은 1063.7% 오른 5806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BTS 컴백으로 앨범, 공연, MD, 콘텐츠 등 전 매출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BTS는 내년까지 매출액 2조9000억원, 영업이익 5306억원을 기여할 전망이며, 올해 매출액 2조3000억원, 영업이익 4214억원 반영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단기 실적 가시성도 확보된 상태다.
박준형 SK증권 연구원은 "앨범은 선주문 약 400만장이 반영됐고 추가 판매를 감안하면 총 500만~600만장 수준이 예상된다"며 "약 900억원 내외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연 역시 스타디움급 투어 82회 규모를 기준으로 분기당 3000억~4000억원 후반대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이브 사업 부문별 성장 기대도 뚜렷하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앨범·음원 부문에서 약 3200만장 판매를 전망하며, BTS 신보 효과에 더해 앤하이픈과 코르티스 등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 확장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연 부문 역시 BTS 월드투어를 포함해 연간 모객 수가 545만명으로 전년 대비 44.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MD와 콘텐츠 사업도 힘을 보탠다. 투어 MD 및 기획 상품 다각화, 글로벌 OTT향 콘텐츠 확대 전략이 맞물리며 수익 구조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도 일부 소비 둔화를 상쇄할 요인으로 꼽힌다.
이환욱 연구원은 "글로벌 메가 IP BTS의 활동 효과 및 저연차 고성장 IP의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해 북미 법인 등 기타 일회성 비용 반영한 영향으로 이익 기저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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