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스라엘과 대화 전면 거부…"협상은 항복"

기사등록 2026/03/26 00:47:05

최종수정 2026/03/26 01:46:23

헤즈볼라 수장, 충돌 격화 시 무제한 대응 경고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협상을 전면 거부하며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헤즈볼라 수장 나임 카셈의 자료사진. 2026.03.26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협상을 전면 거부하며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헤즈볼라 수장 나임 카셈의 자료사진. 2026.03.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협상을 전면 거부하며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25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헤즈볼라 수장 나임 카셈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레바논이 공격받는 상황에서의 협상은 강요된 항복에 불과하다"며 이스라엘과의 대화를 일축했다.

카셈은 "이스라엘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무장 독점이 요구되는 것은 점령과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레바논의 파멸로 가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점령과 일상적인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적과 협상하는 것은 모든 국가 역량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이는 전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충돌이 확대될 경우 헤즈볼라 전투원들은 제한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군사적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발언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무력 충돌이 한층 격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실제 이스라엘은 최근 레바논 내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맞서 헤즈볼라도 반격에 나서면서 이스라엘 측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헤즈볼라, 이스라엘과 대화 전면 거부…"협상은 항복"

기사등록 2026/03/26 00:47:05 최초수정 2026/03/26 01:46: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