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끄고 대중교통 타고"…통신3사, 정부 '에너지 절감' 정책 동참(종합)

기사등록 2026/03/26 15:29:50

최종수정 2026/03/26 19:32:24

LGU+, '차량 10부제'·퇴근시 자동 소등 시행

SKT, SK그룹 조치 발맞춰 '차량 5부제' 적용

KT,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임직원 동참 독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25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에서 한 주차 안내원이 차량 5부제 숫자를 조정하고 있다. 2026.03.25.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25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에서 한 주차 안내원이 차량 5부제 숫자를 조정하고 있다. 2026.03.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윤현성 기자 = 통신3사가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에너지 절감 정책' 동참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담당급 이상 임원의 업무용 차량을 포함해 국내 모든 사업장에 차량 10부제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차량 10부제는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 숫자와 날짜 끝자리가 같은 날에 차량을 운영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차량번호가 1로 끝나면 매월 1일, 11일, 21일, 31일 미운행하는 식이다.
 
다만 네트워크 장비 점검 차량 등 필수 업무에 필요한 차량과 장애인, 임산부, 미취학 아동이 탑승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네트워크 영역 내 저전력 고효율 장비 사용 확대 ▲현장 점검 차량 이동 시 정속 주행 ▲퇴근시 자동 소등 및 PC 종료(OFF) 등 에너지 절감 노력을 병행 중이다.
 
또 LG유플러스는 대전 연구개발(R&D)센터 내에 1000㎾급 자가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가동하는 등 통신 인프라 구축 및 데이터센터 운영에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늘리고 있다.
 
향후에도 LG유플러스는 유가상승 등 경제상황의 추이를 점검하며 추가적인 절전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키로 했다"라며 "차량 10부제 외에도 다양한 일상 속 절약 실천을 함께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는 SK그룹 차원에서 전계열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에너지 절감 조치에 발맞춘다. 먼저 국내에 운영 중인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5부제는 30일부터 시행하며 차량번호 끝자리 숫자에 따라 요일별 운영을 제한한다.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 3·8, 목 4·9, 금 5·0 등이다. 전기차와 수소차, 장애인, 임산부, 미취학 아동이 탄 차량 등은 대상에서 예외다.

사업장 상황에 맞춰 점심시간과 퇴근 후 전체 소등하고, 냉방 26도 이상, 난방 18도 이하 설정온도 기준을 의무화한다. 엘리베이터는 격층 운행하거나 3~4층 이하 저층 이용을 제한한다.

KT 역시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비업무 공간의 조명 소등 및 퇴근시 PC, 모니터, 프린터 전원을 끄는 등 조치를 시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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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끄고 대중교통 타고"…통신3사, 정부 '에너지 절감' 정책 동참(종합)

기사등록 2026/03/26 15:29:50 최초수정 2026/03/26 19: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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