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시설·미사일망 대부분 파괴"
철강·가스시설 등 경제 타격 확대
![[테헤란=신화/뉴시스] 29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의 건물들 사이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테헤란과 인접한 알보르즈주 일부 지역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여러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2026.03.30.](https://img1.newsis.com/2026/03/30/NISI20260330_0021227120_web.jpg?rnd=20260330104746)
[테헤란=신화/뉴시스] 29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의 건물들 사이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테헤란과 인접한 알보르즈주 일부 지역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여러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2026.03.30.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란과의 전쟁이 한 달째 접어든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초기 설정한 군사 목표물 타격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경제 인프라 공격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TOI)는 30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정치 지도부가 군에 "이란 정권의 경제적 목표물을 추가로 타격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군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이 미국과 함께 이란의 군사력 약화와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저지, 이란 내부에서 정권 전복을 유도할 조건 조성을 목표로 공세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공군은 지금까지 수백 차례 공습을 통해 군사시설과 방공망, 탄도미사일 발사대, 무기 생산 시설, 일부 핵시설 등을 타격했으며 1만3000발 이상의 폭탄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를 비롯해 이란 군·정 핵심 인사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 에피 데프린 준장은 "며칠 내로 핵심 군수 생산 시설 타격을 완료할 것"이라며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와 방공 시스템 대부분이 이미 파괴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도 현재 작전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TOI는 보도했다. 이는 군사력 약화와 함께 정권 붕괴를 위한 환경 조성이 상당 부분 이뤄졌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실제 네타냐후 총리도 30일(현지 시간) 미국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적인 측면이 아니라 임무 성공 측면에서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미 이란의 미사일 능력을 약화시키고 공장을 파괴했으며 핵심 핵 과학자들을 제거했다"며 이를 통해 이란의 야망을 "상당히 후퇴시켰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란 내부에서 정권에 대한 봉기가 발생할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평가다.
이스라엘은 최근 공격 대상을 군사시설에서 경제 인프라로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2주 전 이란 남부 주요 가스시설을 타격한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대형 철강 공장 두 곳을 공습했다.
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이 같은 공격은 이란 정권의 재정 기반을 약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며 4월 6일까지 미국의 종전 제안을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에너지 시설 대신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타격 범위를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란에 대한 지상 작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국방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은 미국의 지상전을 지원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과 하르그섬 등에 대한 정보를 미국 측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TOI)는 30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정치 지도부가 군에 "이란 정권의 경제적 목표물을 추가로 타격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군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이 미국과 함께 이란의 군사력 약화와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저지, 이란 내부에서 정권 전복을 유도할 조건 조성을 목표로 공세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공군은 지금까지 수백 차례 공습을 통해 군사시설과 방공망, 탄도미사일 발사대, 무기 생산 시설, 일부 핵시설 등을 타격했으며 1만3000발 이상의 폭탄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를 비롯해 이란 군·정 핵심 인사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 에피 데프린 준장은 "며칠 내로 핵심 군수 생산 시설 타격을 완료할 것"이라며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와 방공 시스템 대부분이 이미 파괴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도 현재 작전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TOI는 보도했다. 이는 군사력 약화와 함께 정권 붕괴를 위한 환경 조성이 상당 부분 이뤄졌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실제 네타냐후 총리도 30일(현지 시간) 미국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적인 측면이 아니라 임무 성공 측면에서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미 이란의 미사일 능력을 약화시키고 공장을 파괴했으며 핵심 핵 과학자들을 제거했다"며 이를 통해 이란의 야망을 "상당히 후퇴시켰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란 내부에서 정권에 대한 봉기가 발생할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평가다.
이스라엘은 최근 공격 대상을 군사시설에서 경제 인프라로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2주 전 이란 남부 주요 가스시설을 타격한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대형 철강 공장 두 곳을 공습했다.
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이 같은 공격은 이란 정권의 재정 기반을 약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며 4월 6일까지 미국의 종전 제안을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에너지 시설 대신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타격 범위를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란에 대한 지상 작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국방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은 미국의 지상전을 지원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과 하르그섬 등에 대한 정보를 미국 측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