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당 100달러 넘어선 유가에 유류비 부담…티웨이 21.85% 급락키도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란 전쟁을 둘러싼 확전 우려가 커지며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 후반을 등락하고 있는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에 원·달러 등 각국 환율이 표시되어 있다. 2026.03.30.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30/NISI20260330_0021227305_web.jpg?rnd=20260330113435)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란 전쟁을 둘러싼 확전 우려가 커지며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 후반을 등락하고 있는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에 원·달러 등 각국 환율이 표시되어 있다. 2026.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국제 유가가 종가 기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유류비 부담에 직면한 항공업 주가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티웨이항공은 전장 대비 21.85% 급락한 844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3.29%), 한진칼(-4.18%), 에어부산(-2.70%), 진에어(-1.78%), 제주항공(-2.35%) 등 다른 항공주들도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난달 말 이후 국제 유가가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항공주들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 급등은 유류비 등 고정비 부담을 늘리면서 항공사 실적에 악재로 작용한다.
호르무즈 봉쇄에 이은 홍해 입구 봉쇄 가능성에 30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25% 급등한 배럴당 102.88달러에 마감했다.
WTI가 종가 기준 100달러 선을 넘은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인 2022년 7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국제 유가 기준물 브렌트유는 0.13% 오른 배럴당 112.72달러를 기록했다.
전쟁발 대외환경 악화에 항공사들은 전사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업계 1위 대한항공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오는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연료비 급증에 따른 원가 상승에 대비해 4월부터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유가 수준별로 단계적 대응 조치를 시행해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 항공이 가장 먼저 비상경영 체제를 시행했으며, 지난 25일 국내 2위 항공사 아시아나항공도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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