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구립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방문
지방정부 간 여유물량 공유…업계 연계도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원재료인 나프타 등 석유화학제품 수급 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의 한 종량제봉투 생산공장에서 종량제봉투가 생산되고 있다. 2026.04.02.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2/NISI20260402_0021232643_web.jpg?rnd=20260402163133)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원재료인 나프타 등 석유화학제품 수급 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의 한 종량제봉투 생산공장에서 종량제봉투가 생산되고 있다. 2026.04.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쓰레기 종량제 봉투 수급 불안이 커지자, 정부가 지방정부간 물량 조정에 나선다. 주무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구매 제한'까지 검토했으나 혼선이 커지면서 공급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3일 오전 인천 서구 구립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찾아 종량제봉투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나프타(납사) 수급 불안정으로 종량제 봉투 사재기 및 품절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제작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종량제 봉투 제조 설비를 둘러보며 원료 수급 현황과 실제 생산 공정을 살폈다.
이어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인테크·성원리사이클링 등 관련 업계와 제작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수급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현재 기후부는 지방정부와 합동 상황반을 구성·운영해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종량제 봉투 보유 물량이 적은 지방정부와 봉투 제작업체를 연계하고, 지방정부 간 여유물량을 공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봉투 재고 물량, 원료보유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공급여력이 충분하며, 일시적으로 재고가 부족한 곳이 발생하더라도 지역간 물량 조정 등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며 "정부를 믿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당초 기후부는 소비 억제에 무게를 둔 대책을 검토했는데, 결국 공급망 관리 강화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지난 1일 "그동안 자율로 판매 제한을 했는데 안정될 때까지는 마스크처럼 1인당 판매 제한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구매 제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해당 발언으로 종량제 봉투 수급 불안과 구매 제한 여부를 둘러싼 국민 혼선이 확산되자, 청와대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쓰레기봉투 수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기후부 장관에게 '구매 수량 제한을 하지 말 것', '지역별 조정 등 역할을 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입장을 낸 바 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중동 상황 관련 에너지안보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1.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3815_web.jpg?rnd=20260311110000)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중동 상황 관련 에너지안보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1.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