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책 희망…지지가능 제안하면 인프라 공격 안해"
"이란, 미국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수단 있음 알아야"
美, 하르그섬 군사시설 공격하며 압박…에너지시설 제외
![[부다페스트=AP/뉴시스]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7일(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4.07.](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01161800_web.jpg?rnd=20260407221229)
[부다페스트=AP/뉴시스]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7일(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4.07.
[워싱턴·서울=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이란과의 협상 마감시한이 만료되는 7일(현지 시간) 치열한 막판 협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JD 밴스 부통령이 예상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간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12시간 후를 데드라인으로 정했다"며 "지금부터 많은 협상이 오갈 것이며 좋은 해결책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이 우리가 지지할 수 있는 제안을 하거나, 아예 역제안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우리가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매우 분명히 밝혔다"면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답변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한국 시간 8일 오전 9시)를 이란과의 협상 마감시한으로 설정하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포함한 합의에 나서지 않을 경우 발전소와 다리 등 인프라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밴스 부통령은 막판 협상에 기대를 드러내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엔 대대적인 공습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원와와 가스가 자유롭게 통행하고, 사람들이 집을 난방하고 냉방할 수 있으며, 출퇴근 교통비를 감당할 수 있는 세상"이라며 "이란이 경제적인 테러행위에 관여한다면 그런 세상은 오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이란은 우리가 아직 사용하지 않은 수단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이란이 행태를 바꾸지 않는다면 미국 대통령은 그러한 수단을 사용하기로 결정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마감시한이 임박하자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주요시설에 대해 공격을 퍼부으며 압박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의 석유 수출핵심 거점인 하르그섬 내 군사적 목표물 50여개를 공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이 전했다. 다만 에너지 시설은 공격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밴스 부통령은 관련 질문에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과 사전에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하르그섬 내 일부 군사 목표를 타격할 예정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이 "전략변화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지난달 13일에도 하르그섬 군사시설을 공격했으나, 에너지 인프라는 공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르그섬은 이란 석유수출의 90%를 차지하고, 1000만 배럴이 넘는 원유가 저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공격도 군사 목표에 한정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군은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심화되자 지상군 투입을 고려하면서 5000명 정도의 해병 및 해병대 병력을 중동에 증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밴스 부통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간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12시간 후를 데드라인으로 정했다"며 "지금부터 많은 협상이 오갈 것이며 좋은 해결책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이 우리가 지지할 수 있는 제안을 하거나, 아예 역제안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우리가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매우 분명히 밝혔다"면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답변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한국 시간 8일 오전 9시)를 이란과의 협상 마감시한으로 설정하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포함한 합의에 나서지 않을 경우 발전소와 다리 등 인프라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밴스 부통령은 막판 협상에 기대를 드러내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엔 대대적인 공습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원와와 가스가 자유롭게 통행하고, 사람들이 집을 난방하고 냉방할 수 있으며, 출퇴근 교통비를 감당할 수 있는 세상"이라며 "이란이 경제적인 테러행위에 관여한다면 그런 세상은 오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이란은 우리가 아직 사용하지 않은 수단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이란이 행태를 바꾸지 않는다면 미국 대통령은 그러한 수단을 사용하기로 결정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마감시한이 임박하자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주요시설에 대해 공격을 퍼부으며 압박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의 석유 수출핵심 거점인 하르그섬 내 군사적 목표물 50여개를 공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이 전했다. 다만 에너지 시설은 공격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밴스 부통령은 관련 질문에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과 사전에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하르그섬 내 일부 군사 목표를 타격할 예정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이 "전략변화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지난달 13일에도 하르그섬 군사시설을 공격했으나, 에너지 인프라는 공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르그섬은 이란 석유수출의 90%를 차지하고, 1000만 배럴이 넘는 원유가 저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공격도 군사 목표에 한정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군은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심화되자 지상군 투입을 고려하면서 5000명 정도의 해병 및 해병대 병력을 중동에 증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