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전쟁중 이스라엘-레바논 협상 반대…계속 싸울 것"

기사등록 2026/04/10 14:36:04

최종수정 2026/04/10 15:28:24

"'우선 휴전' 전제조건 관철해야"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레바논 내 친(親)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즉시 휴전이 전제되지 않은 이스라엘-레바논 협상 개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사진은 레바논 민방위 대원들이 9일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수색하는 모습. 2026.04.10.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레바논 내 친(親)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즉시 휴전이 전제되지 않은 이스라엘-레바논 협상 개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사진은 레바논 민방위 대원들이 9일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수색하는 모습. 2026.04.10.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레바논 내 친(親)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이스라엘-레바논 협상 개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헤즈볼라 소속 알리 파야드 레바논 국회의원은 9일(현지 시간) "우리는 레바논과 이스라엘 세력간 어떤 직접 협상도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의 철수, 적대행위 중단, (레바논) 주민들의 귀향을 핵심으로 하는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추가 조치를 진행하기 전에 휴전을 전제조건으로 삼을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익명의 헤즈볼라 고위 관계자는 뉴욕타임스(NYT)에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헤즈볼라는 우려하지 않는다"면서도 "헤즈볼라와 정부간 기류는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란 휴전 합의에 레바논 전선이 포함돼 있다는 이란 입장을 재차 언급하며 "헤즈볼라는 레바논을 지키기 위한 전투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레바논의 반복적 요청에 따라, 조속히 협상에 착수할 것을 내각에 지시했다"며 "헤즈볼라 무장해제와 이스라엘-레바논 평화적 관계 수립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정부는 휴전 후 협상을 요구했으나 이스라엘 측이 거부했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TOI에 "협상 전 테러단체(헤즈볼라)와의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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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전쟁중 이스라엘-레바논 협상 반대…계속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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